기업 10곳중6곳, "채용 전 수습기간 둔다"

입력 2014-06-12 15:31
정식 채용 전 수습기간 등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 기업이 10곳 중 6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26개사를 대상으로 '정식 채용 전 유예기간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0.7%가 있다고 답했다.

유예기간을 두는 이유로는 '역량을 검증할 시간이 필요해서'가 53.5%로 가장 많았고, '직무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와 '조직 적응력이 있는지 보기 위해서', '조기이탈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근속의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성격 등 결함이 없는지 보기 위해서' 순이었다.

이들 기업이 두는 유예기간은 평균 3개월이었다.

한편 유예기간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신입직원의 경우 '업무적성'이 1위, '근속의지, 애사심'이 2위, '팀 내 융화여부'가 3위, '회사문화 적응 여부'가 4위, '비전 및 성장 가능성'이 5위, '업무관련 성과'가 6위, '예의 등 인성'이 7위, '성격, 성향'이 8위였다.

경력직원의 경우 '업무관련 성과', '업무적성', '팀 내 융화 여부', '근속의지, 애사심', '회사문화 적응여부', '비전 및 성장가능성', '예의 등 인성', '성격, 성향' 순이었다.

유예기간이 끝나기 전 정식 채용하고 싶은 직원으로는 '업무에 대한 열의가 있는 직원'과 '회사에 대한 애정과 근속의지가 강한 직원', '팀에 잘 적응해 시너지를 내는 직원', '근태 등 기본을 잘 지키는 착실한 직원' 등이 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