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을 구속수감 중인 서울구치소가 이 회장의 구속집행을 정지해 줄 것을 법원에 건의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는 서울구치소 측이 신장기능 저하와 설사로 인한 탈수 등 건강상의 문제로 이 회장의 수용생활이 어려워 보인다며 구속집행정지를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건의서를 검토한 뒤 이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8월 신장이식을 위해 구속집행정지를 허가받은 이 회장은 이후 회복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두차례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받았고, 지난 4월 30일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