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고교처세왕 대본 보자마자…" 근황에 아버지 이대헌 씨 '관심 집중'

입력 2014-06-11 17:19


배우 이하나가 tvN 새 드라마 '고교처세왕'을 통해 5년 만에 복귀한다.

1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tvN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서 이하나는 "안 하면 후회하겠다 싶어 돌아오게 됐다"며 브라운관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5년 동안 작품 제의가 없었던 것도, 많았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 안 하면 후회하겠다는 작품은 없었다. 그러다 이 대본을 받았을 땐 안 하면 후회하겠다 싶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연기 공백기 동안에는 음악을 열심히 만들었다"면서 그간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하나의 아버지인 작곡가 이대헌도 새삼 화제다.

이하나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먼지가 되어'를 작곡한 이대헌 씨가 아버지"라며 "배우가 되기 전 가수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기타와 피아노를 연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고 덧붙였다.

이하나의 아버지인 이대헌은 1994년 밴드 데블스에서 싱어와 리드기타를 담당했으며, 1993년 故 김광석의 대표곡 중 하나인 '먼지가 되어'를 작곡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마녀의 연애' 후속 작품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하나 완전 오랜만이다 '고교처세왕' 본방사수 해야지" "이하나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는데 반갑다" "이하나 음악 프로 MC도 맡았었는데 작곡도 할 줄 아나보다" "이하나 아버지가 먼지가 되어 작곡가라고? 이하나가 음악적 재능 물려받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동행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