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시장 고공비행‥이벤트도 '변신'

입력 2014-06-12 18:06
수정 2014-06-13 16:04
<앵커>

한국경제TV와 케이블방송 티브로드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이벤트를 응모할 수 있는 TV앱을 개발했습니다.

점점 커지는 VOD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 좋아하는 드라마 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청자들의 패턴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임헌욱 서울시 반포동

"지금은 1만원만 내면 VOD로 맘대로 볼 수 있으니깐. "

<인터뷰> 박다원 일산시 동구

"주로 드라마를 많이 본다"

실제로 티브로드의 지난 1분기 VOD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증가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경제TV와 티브로드는 VOD고객을 잡기 위한 이벤트를 출시했습니다.

VOD서비스를 구입할 때마다 코인이 쌓이고, 그 코인으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벤트들이 지루하게 당첨자 발표일을 기다렸던 것과는 당첨여부는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선물이 당첨될 경우 바로 다음날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채널별로 진행하던 이벤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시청자는 혜택을 놓치치 않고 챙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구 티브로드 콘텐츠사업팀장

"기존에는 이벤트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한곳에 모아놨다는 것이 특징이다. VOD소비자들은 VOD구입외에 얻는 혜택이 없었는데 이제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또 매일매일 출석체크를 통해 T코인을 쌓으면 다시 VOD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티브로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VOD 시장이 더 활성화 돼 부가서비스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