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자진하차, KBS 측 받아들여... '야꿍이 안녕'

입력 2014-06-11 14:21
배우 김정태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최근 선거 유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김정태는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인으로써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에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일로 인하여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KBS 측은 "김정태가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으로 인한 심적 고충으로 제작진 측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며, "제작진도 여러 차례 심사숙고 끝에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일련의 사건으로 자진 하차 하게 된 김정태에게 제작진은 온 마음을 다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며 김정태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앞서 김정태는 6·4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들 김지후 군(야꿍이)을 데리고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당선자의 선거유세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김정태는 "결코 아이를 의도적으로 정치에 이용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그치지 않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태 자진하차, 야꿍이... 이제 못보다니" "김정태 자진하차, 아 합류한지 얼마 안되서 이런 일이" "김정태 자진하차, 정말 안타깝네요. 더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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