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 분유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4-06-11 10:08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반값 분유'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분유 시장 진출에 나섰습니다.

이마트는 2∼3만원 대의 일반분유 시장을, 롯마마트는 5만원 대의 고급분유 시장을 공략합니다.

이마트는 파스퇴르와 함께 'PNB(유통·제조업체브랜드)' 상품인 '프리미엄 스마트 분유'를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PNB는 유통업체 브랜드(PB)와 제조업체 브랜드(NB)의 중간 형태로, 해당 유통업체에서만 판매되고 제조업체가 사후서비스를 책임지는 제품입니다.

이마트 측은 스마트 분유가 국내 유명 브랜드의 상품과 비교했을 때 최대 40% 저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마트도 파스퇴르와 손잡고 오는 19일 '산양분유'를 출시합니다.

산양분유는 고급분유 시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는 최고급 분유입니다.

롯데마트는 유럽산 산양유를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생산함으로써 품질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관계자는 반값 분유를 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선택의 폭도 넓이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