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밀양 송전탑 미착수 5개소에 대해 공사를 시작함으로써 지난해 10월 공사재개 이후 8개월만에 69개 전체 개소에서 공사가 진행중으로 밀양 송전탑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송전탑 5개 중 3개가 집중되어 있는 평밭마을 다수 주민들과 합의를 이뤄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한전은 밀양 송전탑 경과지 30개 마을 중 93%인 28개 마을과 공사에 합의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밀양지역 모든 철탑 공사현장이 순조로운 공사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송전탑과 관련한 주민들의 갈등 치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밀양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전은 현재 밀양지역 69개 송전탑 중 68%를 넘는 47개소에 대해 철탑조립을 완료했으며 이번 5개소를 포함해 22개소에서 철탑 조립 또는 기초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