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모면' STX 5일째 상한가··폭탄돌리기 시작됐나?

입력 2014-06-11 09:37


상장폐지 위기를 간신히 면한 STX가 거래재개 이후 닷새때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6분 현재 STX의 주가는 어제보자 220원(14.92%) 오른 1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 간의 또다른 '폭탄 돌리기'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증시 전문가들 역시 STX의 랠리는 착시효과 측면도 있다며, 향후 추가 감자 조치의 가능성을 감안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현 주가는 어제(10일) 기준으로 지난 3월 7일 거래정지 전 가격(1260원)에 비해서 약 17% 높은 수준이며, 거래 정지 중 5대1 감자가 실시됐을 당시(3월 27일) 가격(6300원)에 비해서는 76% 가량 낮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의 STX에 대한 코멘트를 자재하면서도 "감자나 유증, 향후 실적 움직임을 주의하며 손실을 최소화 하는 대응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STX가 '완전 자본잠식'이란 상폐 사유가 해소돼 3일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