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유아용 식기‥출시 2년만에 매출 '껑충'

입력 2014-06-11 09:16


SK케미칼은 바이오플라스틱 '에코젠(Ecozen)'을 적용해 개발한 유아용 식기 '마더스콘 스마트에코테이너'가 출시 2년 만에 매출 10배가 오르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유식, 유아식, 과일 등을 담는 유아용 식기 스마트에코테이너의 최근 6개월 간 매출은 2012년 7월 출시된 직후 6개월 간 판매 실적 대비 10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사인 에듀케이션아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유아용 식기의 경우 아이가 먹고 마시는 음식을 직접 담기 때문에 제품을 만든 소재의 종류까지 꼼꼼히 따지는 경우가 많다"며 "환경호르몬을 배출하지 않는 소재의 장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케미칼은 이번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유아용품 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유아 자녀를 둔 부모 층 사이에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기, 장난감, 교구 등 전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다"며 "에코젠의 친환경성과 특장점을 적극 부각하고 아이템을 다각화 해 유아용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