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1일 항공업종에 대해 지난달 양대 항공사의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수익 상향폭이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이어 저비용항공사 이용객 증가로 수혜가 기대되는 한진칼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국제여객은 349만5천명으로 작년보다 12.8% 증가했다"며 "일본인 입국은 줄었으나 중국인 입국이 32%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항공화물은 21만1천톤으로 월드컵을 앞두고 있음에도 증가율이 작년대비 0.9%에 그쳤다"며 "이는 대중국 수출둔화와 베트남의 생산기지 이전효과가 소멸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저비용항공사의 약진으로 점유율이 55.6%로 지난 1월의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