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야꿍이 하차, "너무했어" 귀여운 투정도 못본다… 누리꾼들 "애가 뭘 안다고"

입력 2014-06-10 18:20


배우 김정태와 아들 지후(야꿍이)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야꿍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김정태는 소속사 태원미디어를 통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다른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팬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태가 하차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아들 야꿍이와 함께 나동연 양산 시장 당선인의 선거유세 현장에 방문했던 것에서 비롯됐다.

특히 당시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유명세를 탄 어린 아이를 정치에 이용했다는 비난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정태는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정신없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지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당시 선거 운동 당사자 나동연 경남 양산 시장까지 나서 "지후를 선거운동에 동원한 것은 아니다"라며 거듭 해명하고 사과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정태의 하차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지며 논란이 계속됐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김정태는 책임 차원에서 결국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를 결심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정태 야꿍이 하차, 애가 뭘 안다고... 참나(hchu****)", "김정태 야꿍이 하차, 참 별것도 아닌걸로 하차까지 하네..(wlsd****)", "김정태 야꿍이 하차, 귀여운 야꿍이 이제 못 보나... 나중에 상처되지 않았으면 좋겠다(yjj****)"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