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소품용 칼에 눈 찔려 병원행…'너포위' 11일 방송 차질

입력 2014-06-10 15:57


배우 이승기가 눈에 부상을 당했다.

지난 9일 새벽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이승기는 소품용 가짜 칼에 눈을 찔렸다.

이승기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각막 손상과 안구 내 전방 출혈 진단을 받았다.

응급치료를 받은 그는 촬영 복귀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정밀 검사를 요하는 의사의 특별 권고로 촬영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승기의 눈 부상으로 11일 방송 예정이었던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이승기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너포위'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2일에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10회 방송분이 전파를 타게 된다.

이승기 부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승기 부상, 걱정된다", "이승기 부상 심하지 않길", "이승기 칼에 찔렸다니 얼마나 놀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tv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