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시, 서울서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4-06-10 13:26
유럽 스타트업의 중심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市가 서울의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강화합니다.

비엔나市는 내일 (11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한국의 젊은 창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엔나-서울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엔나市가 주최하고 비엔나 비즈니스 에이전시, 파이오니어스 페스티벌,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스타트업 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할 5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본선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최종 우승한 2팀에게는 오는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창업 페스티벌인 '파이오니어스 페스티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제반 경비도 지원됩니다.

또 이날 행사에는 비엔나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스타트업인 위키투드(Wikitude)와 인도어스(indoo.rs) 등이 참여해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비엔나시 관계자는 "한국의 유망한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유럽 최고의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가진 비엔나시가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의 청년사업가들이 비엔나를 좀더 자세히 알고, 서울과 비엔나 간의 스타트업과 IT 분야의 활발한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비엔나-서울 스타트업 커넥트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