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내수 활성화를 통해 경기회복 모멘텀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오늘(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연구기관장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정부는 크게 3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하반기 경제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우리경제는 세계 경제의 점진적 회복과 그간의 경제활성화 노력 등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공고하지 못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수를 활성화해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지속하고 서민생활 안정 노력을 배가해 민생경제 회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어 "공공부문 개혁과 규제개혁, 창조경제 활성화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 위험요인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안세영 경세연 이사장을 비롯해 23개 연구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