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톰 크루즈 발음 지적 "의리를 이리라고 외쳤다" 폭소

입력 2014-06-10 09:59


'김보성 톰크루즈'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이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힐링캠프 in 브라질 1탄'으로 꾸며져 '연예계 대표 의리 3인방' 김보성, 안재욱, 김민종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성유리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의리"를 외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김보성은 "정말 깜짝 놀랐다"며 "톰 크루즈가 의리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런데 발음이 아쉬웠다. '의리'를 외칠 때는 복식호흡이 필요한데 '이리'라고 외치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보성의 재치있는 입담에 누리꾼들은 "김보성 톰크루즈 의리 발성 좀 알려주길", "김보성 톰크루즈 둘 다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톰 크루즈는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홍보를 위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백은하 기자는 “6차례 방한을 통해 당신과 한국 팬들 사이에 일종의 ‘의리’가 생긴 것 같다. 한국 말로 로열티(loyalty)를 ‘의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톰 크루즈는 주먹을 쥐고 한국말로 ‘의리’를 외쳐 국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 톰 크루즈는 “한국에 못 가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인사해서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쳐/워너브라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