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 등으로 구속기소된 세월호 선원 15명의 재판이 오늘(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오늘 있을 첫 공판에는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명의 기소내용에 대한 쟁점을 확인하고 집중심리를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지법은 피고인 등 소송 관계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재판 법정 피고인석을 8석에서 24석으로, 검찰석을 4석에서 6석으로 각각 늘리고 실시간으로 실황을 볼 수 있는 보조법정을 만들었다.
세월호 재판의 가장 큰 쟁점은, 선장 이준석 씨 등 선원 4명에게 적용한 살인 혐의에 대한 유죄 여부로 법원이 어떠한 판결을 내릴지 매우 귀추가 주목된다.
세월호 첫 재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첫 재판, 상당히 관심이 간다" "세월호 첫 재판, 어떠한 판결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세월호 첫 재판, 법원은 합리적인 판단을 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