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FX/미국채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달러, 미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강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통화 바스켓 대비 상승했다. 지난 주에 5월 미국 비농업 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은 유럽 국채 수익률 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는 지지 받았다. 달러는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등 디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통화정책을 발표한 뒤 유로에 대한 상승세를 강화했다. 금일 달러의 가격 움직임은 ECB 결정에 따른 여파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ECB 통화 부양책 발표 이후 나타난 유로 대비 달러 강세 흐름은 엔화를 비롯한 다른 통화들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 국채가, 입찰 앞둔 부담감에 하락
뉴욕시장에서 미 국채가는 한산한 장세 속에 하락했다. 이번 주에 실시될 620억 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건실한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따른 시장 내 위험선호 추세가 채권 가격을 압박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도 장기물 중심의 수익률 상승세에 일조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이날 국채가격의 하락은 이번 주로 예정된 장기물 중심의 입찰을 준비하는 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장기물 중심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에 따른 이점이 테이퍼링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이번 입찰이 이뤄지게 돼 있어 더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는 금일 280억 달러, 수요일 210억 달러, 목요일 130억 달러의 30년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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