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한솔제지에 대해 자회사의 부실 해소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한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로 그동안 자회사 손실로 인한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었는데, 특히 한솔제지가 91%가량 보유한 한솔개발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손 연구원은 "한솔개발은 한솔오크밸리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연간 차입금이 1100억원, 금융비용이 약 380억에 달했는데, 지난 1분기에는 순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더불어 한솔아트원제지의 부실도 해소도 한솔제지에 긍정적"이라며 "한솔그룹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한솔제지도 이제 재평가받아야 할 때"라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