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실행계획, 민관합동으로 첫 심의 검토

입력 2014-06-08 17:05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민관 합동으로 심의·검토하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2일 제1회 미래성장동력 특별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발표한 미래성장발굴 육성계획안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성장발굴 육성계획안은 5G 이동통신과 착용형 스마트기기, 실감형 콘텐츠 등 9대 전략산업과 지능형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4대 기반산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미래부는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등 다른 부처들과 함께 13개 산업별로 책임부처와 협력부처를 나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꾸렸고, 단기(∼2015년)·중기(∼2017년)·장기(∼2020년)로 나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왔습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미래성장동력 육성 실행계획이 국가적 관점에서 맞는 방향으로 수립돼 있는지, 민관 합동 전문가들이 총괄적으로 심의하고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4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에 설치된 미래성장동력 특별위원회는 손욱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센터장이 위원장을 맡고, 10개 부처 실장들과 민간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돼있습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특별위원회는 민관 합동, 즉 범정부적 차원에서 미래성장동력 육성계획을 사전심의하는 역할을 한다"며 "분기에 한 번씩 열어 분야별로 실행계획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