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류현경 "내가 춘향이 보다 맛있다" 방자전 대사 알고보니..

입력 2014-06-08 13:30


'SNL 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류현경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5'에서는 영화 '방자전'으로 대중에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는 류현경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류현경은 '피플 업데이트' 코너에서 MC 유희열이 연관 검색어로 '노출'을 얘기하자 "'방자전'이 언제적 영화인데 아직도 그런 얘기하는 걸 보면 재밌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촬영 당시에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개봉 후 관객들이 노출에 대한 이야기만 해서 속상했다"고 전했다.

류현경은 "'방자전' 중 "내가 춘향이보다 좋지? 내가 얼마나 맛있는데'란 대사가 애드립이었나"란 유희열의 질문에 "당연히 아니다. 대본에 있는 대사다"라며 정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유희열은 "'방자전'을 보고 류현경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애드립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실망스럽다. 그 장면을 보고 정말 몰입을 잘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SNL 코리아 류현경의 솔직한 입담에 누리꾼들은 “SNL 코리아 류현경, 그동안 많이 속상했나보네”, “SNL 코리아 류현경, 앞으로 다른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면 되지”, “SNL 코리아 류현경 좋아하는 배우인데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방자전' 스틸컷/tvN 'SNL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