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류현경 셀프디스 "인지도 냇물…쓰레기 같은 시스템" 어땠길래?

입력 2014-06-08 02:02
수정 2014-06-08 11:06


'SNL 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류현경이 셀프디스로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류현경이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콩트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리쌍의 'RUSH'를 개사한 류현경은 올블랙 패션으로 발랄한 분위기를 이뤄냈다.

특히 류현경을 위해 정인이 특별 출연해 'RUSH'로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류현경은 "진짜를 보여줄게 나의 직업은 연기자, 인지도는 냇물처럼 낮지만, 흐르는 냇물처럼 나 여기까지 왔지"라고 자신의 인지도를 언급했다.

또 "운이 안맞아, 쿵짝이 안맞아, 쓰레기 같은 시스템 덕분에 난 나락에 떨어졌지만, 늘 핑계대지 않고 묵묵히 내 자신을 찾아가지"라는 랩으로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대를 마친 류현경은 "오늘 색스런 모습, 색다른 모습 모든 걸 다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평소에 랩을 정말 하고 싶었다. 내가 직접 가사를 적었다. 리쌍의 개리 씨가 라임을 맞춰줬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SNL 코리아 류현경 셀프디스 RUSH 개사 진짜 웃겼다" "SNL 코리아 류현경 셀프디스 RUSH 정인이 특별 출연할 줄은 몰랐다" "SNL 코리아 류현경 셀프디스 RUSH 전에 보니까 리쌍이랑 친해보이던데 랩이 취미인가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SNL코리아'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