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이혼 심경 "나이가 들었을 때 아이들이 내 맘 알아줬으면"

입력 2014-06-07 13:12
가수 임창정이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임창정은 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임창정은 지난해 결혼 7년 만에 프로골퍼 아내와 이혼했다.

임창정은 "적은 나이이지만 살면서 느낀 점이 있다. 삶은 내가 어떤 계획을 잡아서 그렇게 되는 게 아닌 것 같다. 이혼 후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조금 더 건강하게 내 인생을 꾸려나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유소년 축구팀에서 활동하는 9살짜리 큰 아들을 보러 축구장을 방문했다. 임창정은 "아무리 아이들한테 잘해도 만회는 못할 것 같다. 그래도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때 아빠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 아빠였던 것, 그러려고 했던 것을 아이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임창정 이혼 심경 많이 힘들었겠네" "임창정 이혼 심경 아이들한테도 상처가 됐을 거야" "임창정 이혼 심경 이런... 그런 일이 있었구나" "임창정 이혼 심경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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