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 병아리, 경비견 사러 갔다가 결국 병아리 안고 돌아와

입력 2014-06-07 10:42
밴드 장미여관 멤버 육중완이 강아지 대신 병아리를 구매해 웃음을 줬다



육중완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경비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해 성남 모란시장을 찾았다.

이날 철창을 설치한 육중완은 근처 옥탑방에 사는 뮤지션을 언급하며 "그 친구가 자고 있던 한밤 중 낯선 사람이 문을 두드렸다더라. 그 일 있고 나서 집에 왔는데 내가 괜히 불안해졌다. 나도 안심할 수 없겠다"며 경비견을 입양하기 위해 나섰다.

모란시장에 간 육중완은 강아지들의 모습에 아이처럼 신나했다. 육중완은 "나를 지켜줄 강아지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장미여관 멤버들은 육중완에게 "강아지를 키우는 게 육아처럼 쉽지가 않다. 강아지도 외로움을 탄다"고 말하며 말렸다.

결국 육중완은 강아지 대신 병아리를 가슴에 품고 돌아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육중완 병아리 키우는 모습 진짜 귀엽겠다" "육중완 병아리 대박이다 어쩜 이래?" "육중완 병아리 우와... 잘 키워서 닭 만드시길" "육중완 병아리 아이처럼 해맑은 모습 정말 웃겼다" "육중완 병아리 완전 대박 귀여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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