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나미애 30년 무명 끝 우승··태진아 "30년전 나이트클럽서.."

입력 2014-06-07 08:08
수정 2014-06-07 08:11


'트로트엑스' 나미애가 30년 무명의 설움을 딛고 '트로트엑스' 우승을 차지했다.

6일 Mnet '트로트엑스'에서는 '뽕 Never Die-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와 함께 뽕을'이라는 주제로 결승전이 펼쳐다.

이날 나미애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하며 강렬한 울림을 선사했다.

96점의 높은 점수를 얻은 나미애는 최종 점수 합산 결과 1위로 우승을 차지하며 5억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멘토 태진아는 나미애의 우승에 "저도 나이트클럽, 쇼 등 다양한 곳에서 무대를 시작해 무명을 오래 했다. 나미애를 30년 전에 나이트클럽에서 봤다. 이번 '트로트 엑스'에서 나미애를 보면서, 다시 한 번 그런 느낌이 들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우승자 나미애는 "트로트 발전을 위해 이렇게 큰 상을 준 것 같아 영광이다. 노력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태진아는 '님은 먼 곳에'를 부르며 '트로트 엑스'에 첫 등장했던 나미애의 무대를 본 당시 가창력과 그 간의 세월에 대해 놀라움을 내비친 바 있다.

트로트 프로듀서인 태진아는 나미애를 선택하며 나미애의 우승을 위해 조력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트로트엑스' 나미애 우승, 태진아 옛날 생각 나나보네" "'트로트엑스' 나미애 우승, 태진아 소감도 감동" "'트로트엑스' 나미애 우승, 무명이 길었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