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로봇연기' 알고보니 이때부터?…"역시 신동엽!"

입력 2014-06-06 13:52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겸 연기자 장수원의 로봇 연기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연기의 신' 특집에는 장수원 박동빈 리지 강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라디오스타 MC들은 '익룡 연기' 강민경, '로봇연기 창시자' 장수원, '오렌지쥬스 연기' 박동빈, '한결같은 연기 소나무 연기' 리지까지 재치있는 캐릭터 소개로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로봇 연기 창시자 장수원은 "'사랑과 전쟁'에서 다시 연락이 왔었다. 주연은 아니고 카메오 요청을 받았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장수원은 '사랑과 전쟁-아이돌 특집'에서 눈에 띄게 어색한 연기력으로 '로봇연기'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케했다.

한편, 지난 1월 장수원의 발연기에 대해 신동엽이 새로운 정의를 내리면서 '로봇 연기'라는 별칭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당시 Mnet '비틀즈코드 3D' MC 신동엽은 "발연기다 뭐다 말이 많았지만 정확하게 이건 로봇연기다"라며 장수원의 연기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동엽은 "장르가 다르다. 어디 (장수원의 연기를) 발연기라고 폄하를 하느냐"라고 덧붙여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수원 로봇연기, 아직도 생생하다" "장수원 로봇연기 가만히 있는데도 어색해 동엽신이 정의 잘 내렸네" "장수원 로봇연기 이제 개그로 승화하기까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사랑과 전쟁'/Mnet '비틀즈코드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