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딸 최호정, 과거 막말 발언 새삼 화제..박원순 시장에 "돈독 올랐냐?" 논란

입력 2014-06-05 16:04


최시중 딸 최호정 후보가 서울시의원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초구 제3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한 최호정 새누리당 후보는 개표 결과 3만3282표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류은숙 후보(2만5860표)를 따돌렸다.

하지만 과거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6월 제24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서울시가 역대 최초로 유엔공공행정상 4개를 수상한 것을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언쟁을 벌였었다.

최 의원은 “왜 실패했다는 얘기 하나 없이 유엔에 성공한 것처럼 포장해 신청서를 냈느냐”며 따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도 받아 서울이 행복할 수 있게 해보자’고 발언하자 이에 대해 “돈독이 많이 올라 계시냐”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최시중 딸 최호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시중 딸 최호정, 돈독 발언은 참으로 망측한 말이다”, “최시중 딸 최호정, 저런 사람이 서울시 의원을 하다니”, “최시중 딸 최호정, 다시는 그런 발언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와 같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