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박해진 빗속에서 오열 "제발 기회 달라"

입력 2014-06-05 14:18
배우 박해진의 오열 연기가 화제다.



3일 방송된 SBS '닥터 이방인'에서는 한재준(박해진)이 폭우 속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재준은 대학병원 이사 오준규(전국환)을 찾아가 으름장을 놓았지만 오히려 오준규의 분노를 샀다. 이어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를 찾아가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한재준은 결국 오준규의 집을 찾아가 폭우 속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한재준은 오준규의 앞에서 자신의 과오를 시인하고 오열하며 "아직 명우에 할 일이 남아 있다. 오수현(강소라) 놓치고 싶지 않다"며, "명우에서 내가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빌며 오열했다.

한재준이 오열하는 모습은 마치 한재준이 어린 시절 오준규의 의료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그 억울함과 울분으로 울부짖던 모습과 오버랩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해진 오열, 정말 슬프더라" "박해진 오열, 나도 같이 울었다" "박해진 오열, '닥터이방인' 요즘 완전 재밌어" "박해진 오열, 울지마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닥터이방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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