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용비어천가, 시청자가 선택한 남자 '그가 걸어온 길'

입력 2014-06-05 14:28
방송인 유재석의 '유재석 용비어천가' 영상이 화제다.



4일 재방송된 MBC '무한도전-선택 2014' 특집에서는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유재석의 다큐멘터리인 '유재석 용비어천가'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본 방송에서 방송되지 않았던 부분으로, 내레이션은 가수 유희열이 맡았다. '유재석 용비어천가'에는 유재석에 대한 동료, 선후배들의 평가와 유재석이 방송에 입문한 신인 시절부터 국민 MC가 되어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의 과정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겨있다.

선배 이홍렬은 유재석에 대해 "카메라 뒤의 스태프들을 챙길 줄 안다"고 칭찬했고, 박수홍도 "인간적인 성숙함이 있는 친구라 잘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경비원은 "11년째 봐 왔는데 볼 때마다 인사도 잘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경집 사장 역시 "유재석 씨가 워낙 남의 말을 잘 들어주니 제가 추천해드린 것도 그냥 잘 쓴다"며 유재석의 인품을 칭찬했다.

유재석의 용비어천가 영상은 선거가 끝난 뒤 각 언론과 방송사가 당선인에 대해 미화된 일대기를 기사나 영상으로 내보내는 것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용비어천가 깨알같네" "유재석 용비어천가 빵터졌다" "유재석 용비어천가 역시 유느님" "유재석 용비어천가 '무한도전' 센스 대박" "유재석 용비어천가 유느님이 차세대 리더라서 좋다" "유재석 용비어천가 향후 10년간 또 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무한도전-선택 2014' 재방송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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