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약보합'‥2000선 '하회'

입력 2014-06-05 11:09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2거래일만에 2000선을 내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 2000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20포인트(0.61%) 하락한 1996.48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 외국인은 17거래일만에 팔자세를 보이며 506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기관 또한 1063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 홀로 1553억원 순매수세입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77억원, 비차익 1103억원, 모두 1180억원 매도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더 많습니다.

통신업과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등이 1% 넘게 빠지는 가운데 유통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이 하락세입니다.

반면 종이목재와 운수창고, 전기전자, 음식료품 등은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내리는 것이 더 많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000원 오른 1,47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한국전력만이 오름세입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NAVER, 포스코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속에 장초반 상승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폭이 커지며 하락반전했습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5포인트(0.52%) 하락한 528.56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수를 가운데 각각 44억원, 13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기관 홀로 57억원 규모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대부분입니다.

방송서비스가 2%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인터넷과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건설, 운송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출판매체복제와, 비금속, 종이목재 등만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