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에게 패배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5일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더 잘했으면 좋은데 생각처럼 잘 안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미흡한 점이 있지 않았나 다시 한번 생각한다"면서 "이런 큰일은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있지 않나 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하여튼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정몽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후보보다 낮은 결과치가 나왔지만 ‘잠재된 보수표’가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하며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서울시장직에 도전하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정몽준 후보는 당분간 정치적 휴지기를 갖고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장 정몽준 선거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시장 정몽준 선거결과 끝까지 기대했나보다”, “서울시장 정몽준 선거결과 인정할 수 밖에..”, “서울시장 정몽준 선거결과 패배, 안타깝다..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