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지지하는 '美 경제지표'

입력 2014-06-05 09:02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국내증시 미국증시]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글로벌 시장

현재 시장은 오늘 밤에 있을 ECB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면서 관망하는 모습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간밤에 발표된 ADP 민간고용보고서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하지만 시장은 고용보고서 보다는 ECB 통화정책회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무역적자가 2년래 최고 수준까지 증가해 전 세계 소비국가로써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면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 ISM 서비스업지수는 작년 8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 초반에 나왔던 ISM 제조업 지수도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제조업 지표와 더불어 소비와 관련된 서비스업 지표도 강한 흐름이 보여지고 있다. 그리고 연준의 베이지북을 보더라도 긍정적인 시각이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자동차 판매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현대차, 기아차가 미국에서 월간 사상최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특성상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지표 중에 하나다. 그래서 여기에서 숫자가 잘 나왔다는 것은 미국 경기회복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업종이 엔화 강세로 인해 주춤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사상최대 판매 실적과 더불어 소비가 계속적으로 이어진다면 현대차, 기아차는 박스권 플레이의 종목이 유지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