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상철이 유니폼 교환 굴욕담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백지훈, 고종수, 이천수, 유상철, 조원희, 최태욱, 김병지가 출연해 '예체능' 멤버들과 축구시합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철은 포르투갈 축구선수 루이스 피구에게 유니폼 교환을 거절당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유상철은 "이건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다.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과 경기 후 루이스 피구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려고 했었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당시 포르투갈이 우리와의 경기에서 패해 예선 탈락 했다. 기분이 상했는지 피구 선수가 유니폼 교환을 모른 체 하고 갔다"며 유니폼 교환에 실패한 일화를 고백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피구 치사하네~" "유상철 선수, 귀여워요!!" "강팀이 예선 탈락했으니 많이 기분이 상했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예체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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