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은퇴, 영화 ‘클레오파트라’ 끝으로 배우 활동 중단…이후 계획은?

입력 2014-06-04 00:20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마지막으로 은퇴 하겠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US위클리는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이후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에 출연해 곧 할리우드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며 그 시점은 영화 '클레오파트' 후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당시 인터뷰에서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서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안젤리나 졸리가 마지막으로 출연하게 될 예정인 영화 '클레오파트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클레오파트라'는 브래드 피트와 영화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집필한 에릭 로스가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안젤리나 졸리 은퇴 발표에 누리꾼들은 "안젤리나 졸리 은퇴 작품인 영화 클레오파트라 대박 나겠네", "안젤리나 졸리 은퇴라니 말도 안돼", "안젤리나 졸리 은퇴? 클레오파트라는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동안 안젤리나 졸리는 사회공헌에 힘쓰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그는 유엔난민기구(UNHCR)의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2007년 인류의 자유와 난민 발생 방지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구호위원회로부터 자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