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영동 1985' '건축학개론' 등에 출연한 배우 김의성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을 향해 거침없는 비난을 퍼부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의성은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 거지 ××야 앵벌이도 껌 정도는 내밀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자립의 의지가 없어 ××놈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새누리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선대위원장인 김 의원이 지역구인 부산에서 "도와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 한 것을 두고 발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의성은 앞서 함익병 원장이 " 여성은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도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고 발언힌 것을 두고 "함익병씨의 이론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3.75년이다. 위로가 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한 글을 올려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세월호 침몰 참사가 일어난 지 4일 후인 4월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건 초기에는 지나치게 슬픔에 감정 이입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 슬픔과 분노가 뒤섞여 구분할 수 없게 됐고 마음이 폭동을 일으킨다"며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김의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의성, 맞는 말 했다" "김의성, 너무나 통쾌하다" "김의성, 김무성은 김의성의 말을 듣고 적지 않게 찔릴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의성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