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6월증시'신뢰와의 전쟁'

입력 2014-06-03 10:44
수정 2014-06-05 10:12
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최창호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부장

6월 주식시장 '신뢰와의 전쟁'

6월 시장의 핵심변수로는 미국의 FOMC와 유로존의 통화정책회의다. 이 두 가지는 결국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책에 대해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녹아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이 나오는지가 6월 시장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측면에서 "신뢰와의 싸움"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기대치를 담고 있다고 보면 된다.

6월 ECB통화완화정책 기대감 선반영

유로화의 가치는 3개월래 최저치 기록,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도 2%수준까지 떨어져 있는 것을 보면 이번 ECB가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눈높이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여러 가지 정책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정책금리 인하, 예치금리 인하에 플러스 알파가 있다. 플러스 알파는 비전통적인 수단의 포함 여부로 ABS 매입,커버드본드 매입, LTRO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파워풀한 것은 미국식 양적완화지만 유럽중앙은행은 회원국의 부실채권을 매입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가장 현실성이 높은 것은 LTRO로, 유동성을 놓고 보면

중립 이상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6월 미국 FOMC회의 전망

아직까지 출구전략을 진행할 수 있는 수준에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연준은 궁극적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부분을 진행하고, 지난 번에 옐런 의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종료가 된 이후에 일정한 시기를 가지고 금리 인상까지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올해 금융시장에서 우려할만한 출구전략 스탠스가 나타날 것으로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6월 박스권 돌파 기대

2,000포인트가 합리적인 적정 지수대라는 컨센서스가 시장에 형성돼있다. 그렇다면 그 이상의 지수가 추세적으로 형성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일이 있어야 한다. 추세를 형성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펀더멘털의 회복이다. 국내 주식 시장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가 많이 하향 조정된 상태이며, 이 상태로 밸류에이션을 보면 2,000포인트는 10배를 넘은 수준이다. 하지만

투자적인 메리트를 가지고 가기 위해서는 8~9배 수준에 와야 한다. 그렇다면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치가 올라가야 되고, 경기적인 부분에서 가시화가 돼야 한다. 선진국의 회복수요가 신흥국까지 이어진다면 글로벌 경기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은 필요하다.

박스권 상단에서 주식비중 축소 권고

최근 주식시장에는 주주가치에 대한 부분이 주식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주주가치 재고측면에서 주식을 선별해 가지고 간다면 추가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은 분명히 있다.

이런 아이템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우선주, 지주회사에서 저평가된 주식, 배당주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