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바 패러디 광고, 신선한 재미 '폭소'…알고보니 2002년에도? '전격비교'

입력 2014-06-03 10:44


돼지바 광고가 패러디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돼지바'의 광고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해외 축구 중계 장면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의 축구 중계 발음을 한글로 변용해 자막을 넣은 것.

이 광고에서 외국인의 중계 발음은 돼지바를 "깠어 하나 또"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 외에도 "우동보다 싸다매" "싸이크로 써어어어" 등의 자막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 동영상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윌터 사무엘의 골 장면을 한국 발음으로 자막 처리해 인기를 끌었던 일명 '빨강봉다리 깠어' 영상으로 이미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돼지바 업체인 롯데삼강 측은 과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전의 모레노 심판을 패러디한 임채무의 돼지바 광고로 큰 인기를 모았고 이번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한 중계 패러디 광고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돼지바 패러디, 임채무 때도 돼지바였구나", "돼지바 패러디, 월드컵 때마다 한방씩하네", "돼지바 패러디,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