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이란에 점안제 262억원 수출 체결

입력 2014-06-03 09:06
휴온스(대표 전재갑 084110)가 이란에 262억 원 규모의 점안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2014 바이오메디컬 코리아(주최 보건복지부)'에서 이란 쿠샨 파메드(Koushan Pharmed)와 2,382만달러(262억원) 규모의 점안제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체결에 성공한 제품은 안구건조증 개량신약과 무방부제인공눈물 2종이다. 휴온스와 쿠샨파메드는 내년 중 두 제품의 이란 내 허가를 취득하고 2017년 1분기 제품을 출시하기로 협약했다. 쿠샨 파메드는 이란 내 매출 10위권을 자랑하는 제약회사로서,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란의약품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된다.

휴온스 전재갑 사장은 “이번 수출 계약은 휴온스의 중동시장 본격공략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안제 시장에서 휴온스가 분명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