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베일을 벗었다.
3일 영화 '해적' 측은 30초 분량의 1차 예고편과 함께 김남일과 손예진 등 11인의 캐릭터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국새를 고래가 삼켜 버렸다니"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시작으로, 국새를 찾아 천하를 얻기 위한 산적과 해적의 대결 모습 등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화려한 캐스팅이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주연을 맡은 김남길과 손예진을 비롯해 검은 진주 흑묘 설리, 해적단의 갑판장 용갑의 신정근, 해적단 젊은 파수꾼 참복 이이경, 산적으로 이직한 전직 해적 칠봉 역의 유해진, 육식파 땡중 스님 박철민, 무대포 지리산 반달곰 산만이의 조달환 등이 열연한다.
한편,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2014년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적, 설리 어딨나 한참 찾았네", "해적, 스케일이 장난아닌데", "해적, 손예진 김남길 열애설 이후로 또 만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