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원재료 가격 하락‥환율 효과로 수익개선" -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4-06-03 08:55
하나대투증권은 3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3분기까지 원재료 가격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업종내 최선호주는 환율 하락과 가공식품부문 구조조정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CJ제일제당을 제시했습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월 음식료 출하지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2.5%포인트 증가했다"며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음료와 빙과류 제품이 판매가 견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반면 유제품과 분유는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가격 인상 등으로 판매가 부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심 연구원은 "2분기 원맥과 옥수수, 콩, 원당 등 주요 곡물 평균 투입가격이 작년같은 기간보다 17% 줄어들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감안하면 3분기까지 곡물 투입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