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내년 1분기 상장

입력 2014-06-03 07:58
수정 2014-06-03 08:45


<사진:연합뉴스>

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이르면 연내 상장을 추진합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상장을 통해 지난해 재편된 사업부문들의 사업경쟁력을 조기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하기로 했습니다.

패션부문의 핵심 육성사업인 패스트패션(에잇세컨즈)의 경우 과감한 공급망 투자 등 차별화된 사업역량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하고 스포츠·아웃도어 등 신규사업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리조트부문은 해외 선진파크의 국내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용인 에버랜드의 시설 확충과 이와 연계한 호텔 투자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건설부문은 조경, 에너지 절감, 리모델링 등 친환경 기술 및 사업역량을 극대화해 연수원, 호텔, 병원 등 특화 시장의 수주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역량을 조기 확보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급식사업(웰스토리)은 글로벌 사업역량을 조기 확보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상장을 통해 삼성에버랜드는 대주주(44.5%)로 있는 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신기술 확보, 경영인프라 투자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인 IR활동으로 대외 신인도를 제고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주화 사장은 "삼성에버랜드는 각 부문의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 인력, 경영인프라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에버랜드는 6월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