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김종국과 하연수가 10년 전 '당연하지'를 재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절대 사랑 커플 레이스' 편으로 꾸며져 하연수, 진세연, 최희, 한혜진, 민아, 나르샤, 박서준 등이 출연했다.
이날 하연수는 김종국과 함께 커플 레이스를 펼쳤다.
김종국은 자신의 짝궁을 찾아 시장에 들어섰고, 하연수를 발견하자 자신의 몸에 걸려 있던 헤드폰을 하연수의 목에 걸어줬다.
하연수가 "오빠가 오늘 제 파트너이신 거에요?"라고 묻자 김종국은 부끄러운 듯 헤드폰을 다시 씌워주며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특히 이 모습은 10년 전 김종국이 'X맨'에서 윤은혜에게 귀를 막고 "당연하지"라고 말했던 것과 비슷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제작진은 이 장면에 '10년 전 그때처럼'이라는 자막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뿐만 아니었다. 하연수와 김종국은 단무지를 이용해 '러브 이즈 핫' 게임을 진행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김종국은 단무지를 물고 진행해야 되는 게임에 부끄러워 했지만, 하연수는 "내가 먼저 끊을 때까지 빼지 말라"고 경고를 하는 등 당찬 모습을 보였다.
하연수는 단무지를 성큼 성큼 물어 나갔고, 이에 '런닝맨' 멤버들의 시선은 모두 단무지로 향했다. 멤버들은 무척이나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에 경악했다.
이날 '런닝맨'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런닝맨' 하연수 김종국 왜 내가 설레지?" "하연수 김종국, 삼촌과 조카 같다" "하연수 김종국, 나이 차이가 몇살이지?" "런닝맨 하연수, 김종국 완전 계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런닝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