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이리버 인수 나선다··아이리버 주가 급등 '52주 신고가'

입력 2014-06-02 10:11
수정 2014-06-02 10:13


아이리버가 SK텔레콤가 인수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아이리버의 주가는 오늘(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아이리버는 전일 대비 13.03% 오른 282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2주 최고가(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상황입니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아이리버 매각 주체인 '보고펀드'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아이리버 입찰에는 일본계 음향기기 업체와 국내 사모펀드 등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리버 최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후 인수 가격, 시너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다음 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아이리버는 2000년대 중반까지 국내 최대 MP3 제조업체로 이름을 날렸으나 애플의 '아이팟'에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07년 사모펀드인 보고펀드에 매각됐다.

아이리버 SK텔레콤 인수설을 들은 네티즌들은 "아이리버 SK텔레콤 인수설, 시너지가 있을까?" "아이리버 SK텔레콤 인수설, 추억의 아이리버" "아이리버 SK텔레콤 인수설, SK가 가져가면 살아날까?"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