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유상증자로 주가 희석‥목표가↓" - 하나대투

입력 2014-06-02 08:43
하나대투증권은 2일 GS건설에 대해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규모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75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금액이 지난달 28일 2만7800원으로 확정돼 발행 주식수 증가(2000만주, 39.2% 희석)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희석 규모를 감안하면 오히려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분기별 실적개선과 자산매각의 순조로움, 유상증자 확정, 미착공 PF의 성공적 착공전환(김포 센트럴자이) 등을 감안하면 코스피200 제외에 따른 수급요인으로 하락한 전거래일(5/30)의 모습은 오히려 강한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중요한 변수가 될 파르나스호텔 지분 매각도 임박했다"며 "코엑스-종합운동장 연계개발사업이 박원순 현 시장의 공약에도 반영돼 있어 6·4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파르나스호텔이 있는 삼성동 지역의 향후 개발 가능성도 연계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파르나스호텔 지분매각금액은 최대 898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GS건설 세전 이익은 자산매각에 따라 약 3200억원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