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4세이브' 블론세이브 나흘만에 부활··"돌아온 끝판왕"

입력 2014-06-02 06:54
수정 2014-06-02 08:16


'오승환 14세이브' 오승환(32)이 일본 진출 후 첫 패배의 쓴맛을 본 지 나흘 만에 14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경기에서 한신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4세이브와 함께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 28일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나흘 만의 등판에서 철벽 마무리 투수로서의 면모를 되찾았다.

이번 등판으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21에서 1.16으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 오승환의 투구 수는 17개였으며 최고 구속은 152km로 나타났다.

오승환 14세이브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오승환 14세이브, 돌아온 끝판왕" "오승환 14세이브, 바로 감 찾았네" "오승환 14세이브, 역시 오승환" "오승환 14세이브, 다시 살아났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한신은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