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가 공동으로 다음달 31일까지 공공부문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사용 현황을 조사합니다.
ICT 장비는 네트워크 장비와 컴퓨팅 장비, 방송 장비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정보통신진흥과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입니다.
두 부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약 2100여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제품명과 도입연도, 구매단가, 수량, 운영정보를 범정부 EA포탈(www.geap.go.kr)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미래부는 “현재 공공부문 ICT 장비 사용현황에 대한 통계자료가 없어 관련 산업 진흥정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조사가 완료되면 공공부문에서 사용 중인 ICT 장비의 제품별 점유율, 노후화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정책 개발 업무가 가능하고 관련 장비 제조업체에게는 수요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래부와 안행부는 조사가 완료되면 8월 중 결과를 분석해 9월 초 확정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