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직장 생활 3대 고충 없앤다"

입력 2014-06-01 11:12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아산병원과 연계해 3천100여명의 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Stress Management Program)'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직원들의 직무상 고충을 해결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도 높여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이번 검사를 시행하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트레스와 함께 조직생활의 '3대 고충'로 불리는 야근과 불통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병행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퇴근시간에 자동으로 컴퓨터가 꺼지는 'PC오프제도'와 직원들이 사내게시판에 고충을 털어 놓으면 대표이사가 격려 메세지와 간식을 전달하는 '사장님이 쏜다'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은 "정지선 회장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어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라고 강조했다"며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