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 가수 정준영 커플이 '우결'에서 하차했다.
3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에는 특별한 이별을 준비하는 배우 정유미, 가수 정준영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이별을 앞두고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속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준영은 "그동안 재밌을 때도 있었고, 짜증 날 때도 있었다. 짜증 났을 때는 신혼여행에서 마라톤 연습했을 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정유미에게 "20대인 나를 만나서 어땠어?"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이에 정유미는 "좋았다. 여태 '우결'에 많은 커플이 있었지만 우리가 최고인 것 같다. 나도 나지만 너가 있어서 가능한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가훈이었던 '멋대로 충실하자'라는 건배사와 함께 마지막 술잔을 기울이며 9개월 가상 결혼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포카 구리 커플~ 아쉬워요" "포카 구리 커플, 그래도 두 분이 앞으로도 같이 방송에 나와주세요" "포카 구리 커플, 그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우결'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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