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리 시구 두 번째? "아빠 홍성흔 헤벌레~" 딸 바보 등극! 배꼽인사까지 '깜찍'

입력 2014-05-31 12:32


두산베어스 홍성흔 딸이자 아역 배우로 활동 중인 홍화리 양의 시구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홍화리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경기 시작 전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이날 홍화리는 아빠 홍성흔이 주장을 맡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과 모자를 귀엽게 갖춰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마운드에 선 홍화리는 "안녕하세요. 저는 홍화리입니다"라고 인사한 후 "오늘 두산 선수들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라고 깜찍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홍화리는 공을 야무지게 잡고 포수에게 예사롭지 않은 강한 직구를 꽂아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홍화리는 시구 이후 두산 송일섭 감독에게 90도 배꼽 인사를 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홍화리를 바라보는 홍성흔 선수의 '딸 바보 아빠 미소'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두산은 이날 롯데전에서 에이스 니퍼트의 호투와 15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홍화리는 KBS 2TV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동주'역으로 출연, 극중 맛깔 나는 경상도 사투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홍화리의 시구는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화리 시구 아빠 홍성흔 선수 딸 바보 표정 헤벌레~" "홍화리 시구 처음이 아니었구나 홍성흔 선수 뿌듯했겠다" "홍화리 시구 후 90도 배꼽인사 깜찍해! 개념 아역 배우 흥해라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x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