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다음달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총 2종으로 서인국의 이중 생활을 잘 드러내는 두 가진 콘셉트로 드라마 전반의 내용을 잘 담았다. 서인국의 마스크가 한 눈에 들어오는 포스터는 마치 '지킬 앤 하이드'를 연상시키듯 반쪽 얼굴은 18세 풍진고 아이스하키부 공격수인 이민석의 모습을, 다른 반쪽 얼굴은 민석의 형인 이형석을 흉내낸 대기업 간부의 모습을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서인국은 베이지색 수트를 입은 채 이하나와 이열음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중 생활의 비밀을 지켜주려는 듯 서인국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막고 있는 이하나(정수영 역)와 수트 안의 '이민석'이란 명찰이 보이도록 옷깃을 열어 젖힌 이열음(정유아 역) 사이에서 풍겨나는 묘하고 아슬아슬한 기운이 극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근 공개된 '고교처세왕'의 메인 티저 영상을 통해서도 드라마의 주요 내용을 압축해 담은 듯 학교와 회사를 오가는 서인국의 좌충우돌 이중생활을 코믹하게 담아내 누리꾼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키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18세에 본부장이 된 서인국을 중심으로 4차원 계약직 사원 이하나와 민석(서인국 역)의 귀여운 스토커 이열음의 삼각관계, 그리고 슈퍼 엘리트 간부 이수혁과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드라마의 주요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
한편, 5월 초 첫 촬영에 돌입한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은 다음달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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