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의 첫 주인공 배소영씨가 상남자 스타일에서 귀여운 여인으로 변신했다.
지난 29일 밤 방송된 '렛미인4'는 '남자 같은 여자' 콘셉트로 심리적, 신체적인 이유로 남자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의뢰인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렛미인4'의 주인공 배소영씨는 어릴 적 남학생들에게 받은 상처로 남자처럼 살아야 했던 사연을 토로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남자애들에게 끌려가 몹쓸 짓을 당했다"면서 "내게 상처를 준 그 애들. 그 애들이랑 똑같이 하면 나를 건드릴 수 없을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검고 거친 피부, 돌출된 입과 광대로 인해 굵고 투박한 얼굴선, 거칠고 공격적인 말투, 시니컬한 표정에는 그간의 상처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에 렛미인 MC와 닥터스 군단은 그녀를 1대 '렛미인'으로 선정했다.
이후 배소영씨는 깜찍하고 예쁜 인형외모의 여성으로 재탄생했다. 다이어트에도 성공한 그녀는 키 159센티미터에 45킬로그램의 이상적인 몸매를 드러냈다.
MC 황신혜는 "역대급 반전인것 같다"라며 놀랐고 홍지민과 레이디제인, 미르 역시 그녀의 변신에 감탄을 금치못했다.
'렛미인 4'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렛미인 변신, 울상 언니보다 놀랍다" "렛미인 배소영 예쁘게 변해서 다행이다" "렛미인 배소영 진짜 대변신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병원에서 코디네이터로 근무 중인 방미정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일명 '울상 언니'라는 별칭을 가졌었던 방미정씨는 11대 렛미인으로 선정, 역대급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방미정이 렛미인 최고 반전녀로 이슈가 되자 '울상 동생' 방미선씨에게도 렛미인의 기회를 달라는 누리꾼들의 요청이 쏟아졌다.
이에 '렛미인3' 제작진은 울상 동생 방미선씨를 렛미인으로 선정, 합죽이 얼굴 때문에 비난 받으며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리던 방미선씨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사진=렛미인 캡쳐)